야생화키우기

베란다에서 해오라비난 키우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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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문상남 댓글 1건 조회 3,940회 작성일 07-06-30 11: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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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년전 부터 해오라비 난을 키워오면서 그 동안 많이 죽이고 나름데로 익힌 방법과 다른 분들의 노하우를  소개합니다.

1. 마사와 적옥토를 이용한 방법
  - 나즈막한 화분에 적옥토와 마사를 1:1로  배합하여 화분 높이의 반을 깝니다.
  - 구근의 상하를 확인하고 핀셑으로 구근이 설만큼  용토에 살짝 밀어넣습니다.
  - 구근위로 마사와 적옥토를 섞은 용토를 1cm 정도로 덮습니다.
  - 마지막으로 마사를 덮어 마무리를 합니다.

2. 마사와 수태를 이용한 방법
  - 수태를 깐다음 수태속에 구근을 넣습니다.
  - 그리고 마사를 덮어줍니다. 물주기 할 때 구근의 지지에 효과적이기  때문입니다.

첫번째 방법은 베란다가 여름에도 좀 시원한 장소에서 키우면 튼튼하게 키울수 있으나 물주기에 조심하지 않으면 녹을 수 있습니다.

두번째 방법은  물주기를 분 아래서 물이 빨려 올라가도록 키우면 무난히 키울 수 있는데 식물이 자라면서 옆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있으니 지지를 잘 해줘야 합니다.
어째든  4월 말경 새싹이 보이면 그때부터는 물주기에 '조심'해야합니다.

난초류의 새싹은 물이 고이기 쉽고 새싹에 물이 고이면 썩거나 죽기도 합니다.
해오라비난초는 새싹이 나온 때부터 위에서 물 주기는 삼가고 분의 아래에서 물이 빨려 올라가도록 '저면관수법'을 이용해서 물 주기 하셔야 합니다.
접시나 분받침을 준비해서 화분을 넣어두고 물은 분받침에 보충해주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.
난초가 심겨진 분이 물 속에 1cm정도 잠기도록 물을 공급하고 물이 '완전히'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.
분받침의 물이 완전히 마르면 1~2일 후 다시 보충해 주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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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목록

관리자님의 댓글

관리자 작성일

위의 두가지 식재(마사와 적옥토, 마사와 수태) 모두 관수 관리에 미숙하면 썩기 쉬우나, 님께서 제안하신 "난초가 심겨진 분이 물 속에 1cm정도 잠기도록 물을 공급하고 물이 '완전히'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. 분받침의 물이 완전히 마르면 1~2일 후 다시 보충해 주면 됩니다."의 관수 방법이 식재의 단점을 보완 해 주고 있습니다. 베란다나 실내(물론 해가 잘들고 통풍이 잘되는)에서 관리하고 키우기에는 좋은 방법이네요. 감사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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